주말인 오늘 곳곳에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, 서해안에는 초속 20m에 달하는 소형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비와 눈은 잦아들지만, 강풍이 이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흐린 하늘에서 작은 얼음 알갱이가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거리 곳곳에는 어느새 손톱 크기 정도의 하얀 우박이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층으로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나타난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급 강풍도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성 도리도와 안산 풍도에서 초속 20미터 안팎의 돌풍이 기록됐고, 서울도 공항동과 구로에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순간 돌풍이 강하게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에는 때 늦은 눈이 말썽을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7cm 달하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밤사이 2에서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<br /> <br />일부 내륙에도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어 미끄럼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날씨의 심술은 일요일도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와 눈은 점차 잦아들겠지만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최의수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, 일부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,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찬 바람에 기온이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휴일에도 완연한 봄을 즐기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3301918255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